1982년 설립된 동아정밀공업(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PET용기 생산용 금형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고, 수입산의 5분의 1 가격에 동일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페트 금형부분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동아정밀공업(주)를 리드하는 김홍렬 회장은 물이 담기는 폴리에틸렌 물병을 가볍고 투명한 페트병으로 바꾸는 전략에도 성공하여 100%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매출의 60%는 수출로 일구어내고 있다.
수입에 의존했던 기술을 세계에서 당당히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아정밀공업(주) 김홍렬 회장의 기업가정신은 ‘인류를 위하여’이다. 우리가 메일 접하는 PET용기로 국내외에 인정받을 수 있었던 그 중심에는 창의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실행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홍렬 회장은 “기업은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도전도 해야 하고, 새로운 것도 만들어야 하며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도 수반되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이야기 하자면 매년 신제품을 하나씩 만들고 있다. 신제품이 나오지 않으면 그해 매출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던 ‘도전, 신제품, 신지식’이 계속 수반되어야 회사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과 같이 해서는 남보다 앞서갈 수 없다고 본다. 이것이 나를, 동아정밀공업(주)을 존재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도 있고 호강을 누릴 때도 있었으나 그것이 매년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정신이 나의 기업가정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나는 매번 도전할 때마다 머리를 깎았다. 내가 목표한 바가 있을 때 머리를 깎으며 해내리라 다짐했었다. 그렇게 나는 총 6번 머리를 깎았고 그때마다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어냈다. 지금도 문제에 직면하거나 목표가 생겼을 때 목표에 도달할 힘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고 시장을 선도할 때 그 분야를 모두 내가 다 취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나누고 베푸는 것, 이것이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우리 동아정밀공업(주)은 페트 금형분야 1위 외에 또 다른 별명이 있다. 바로 ‘금형사관학교’라는 것이다. 동아정밀공업(주)에서 인연을 맺었던 직원들을 사장으로 배출시켰다.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성장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나로부터 비롯된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나는 금형으로 사장이 된 사람들이 나를 예우해주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사는 맛을 느낀다. 난 그거면 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기업은 인류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 현재 동아정밀공업(주)은 의식주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산업에도 발을 넓혔다. 인류의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며, 우리나라 산업도 육성시켜 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것이 인류를 위하여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많은 기업가들이 다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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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709120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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